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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질, 자세

덤프 더 볼(Dump the ball)

마지막 슬라이등 스템의 무릎을 굽히지 않고, 뻣뻣이 한 채 볼을 던지는 자세를 말합니다.

대체로 이런 자세로 스윙하는 경우 엄지 타이밍이 늦어 보링 한참 높은 위치에서 레인 위로 떨어지는 로프트 볼이 되는데 레인에 상당한 충격을 주게 됩니다.

 

이런 구질에서 운 좋게 스트라이크를 만들어내면 엄브렐러 볼(Umbrella ball)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레인에 떨어진 충격만큼 볼링장 사장님의 마음에도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벤더(Bender)

투구된 보링 거터에 바짝 붙은 상태로 레인을 타고 내려가다가 끝 부분에서 갑작스러우면서도 날카롭게 포켓 방향으로 후킹 되는 구질을 말합니다.

보기에는 멋지지만 거터 볼이 될 수도 있는 만큼 고도의 정확성을 요하는 구질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참고로 프로볼러 선수들은 이런 구질 연습을 통해 멘탈을 수련한다고 하네요.

브룸 볼(Broom ball)

포켓을 정확히 맞힌 후에도 핀을 마치 빗자루로 쓸듯 쓰러뜨리는 구질을 뜻합니다.

대개 볼의 회전이 부족하거나, 스피드가 너무 느린 파우더 퍼프(Powder puff)성 구질을 여성 볼러들에게서 이런 상황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투구한 볼이 포켓을 아주 얇게 맞춰 핀이 마치 벌목하는 나무가 쓰러지듯 하나씩 넘어가는 투구는 슐라이퍼(Schleifer)라고도 하기도 하며 1번 핀을 슬쩍 맞아 도미노처럼 천천히 무너지는 스트라이크는 스필러(Spiller)라고 칭합니다.

롤링(Rolling)

볼링 볼 가로축을 기준으로 핀이 놓인 곳을 향해 앞으로 굴러가며 이루는 회전퀘도를 말하는데 우리가 추구하는 RPM이 한 기준이 되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 스킬 없이 앞으로 롤링하는 볼은 1회전에 앞으로 나가는 직선거리는 볼링 볼의 원주(둘레)인 정확히 27인치 입니다.

 

흔히 지공할 때 언급하는 '렝스를 길게 해 주세요'에서 말하는 '렝스'는 즉, '롤링이 많게'와 같다는 의미로 볼 수 있는데 투구자의 스킬로 롤링을 조절함에 따라 아래와 같이 풀 롤링, 스피너 같은 구질을 만들 수 있습니다.

  • 풀 럴러(Full roller)
    롤링의 직진성을 극대화한 구질로 볼러의 볼 트랙이 지구 중심부의 적도처럼 볼의 원주와 같은 크기로 형성되는 구질을 말합니다.
    흔히 말하는 전진 롤의 끝판왕 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일관성 있는 투구라면 매번 같은 부위가 레인에 접촉하므로, 볼 표면의 마찰에 의해 볼 트랙이 선명하게 형성되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 구질의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게 됩니다.
  • 스피너(Spinner)
    풀 롤러와는 반대개념으로 볼 트랙이 볼 원주크기의 1/3이하로 형성되는 구질을 말합니다.
    볼의 회전 반경이 가장 작고, 레인 위를 굴러가는 스피너 구질을 보면 마치 팽이나 UFO처럼 회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런 횡 회전을 극대화하여 포켓팅이 다소 잘못되더라도 핀 액션을 통해 신기하게 스트라이크를 만들디고 합니다.
    과거 대만 선수들이 많이 사용한 구질이었지만, 다른 현대볼링 구질의 발전을 통해 다소 경쟁력이 떨어진 구질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레인

레인지파인더스(Rangefinders)

볼러라면 대부분 라인볼링을 위주로 구사합니다.

이때 기준이 되는 지점인 다트(가이드 스폿)를 포함해 애로우(타깃 스폿), 세븐 딜리버리 다트와 더불어 레인에 표시되어 있는 모든 점들을 통틀어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다트의 경우 파울라인으로부터 7피트 떨어진 곳에 일직선으로 표시되어 있고, 애로우는 다트보다 9피트 더 내려간 지점에 7개가 삼각형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단, 볼링장의 레인 브랜드별로 다트와 핀덱에 가깝게 박혀있는 브레이크 포인트 가이드라인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킥백(Kick Back)

핀이 세팅되는 핀덱 좌우측에 설치된 특수재질의 벽면을 말합니다.

볼에 의해 튕겨진 핀이 레인에 손상을 입히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또한 이러한 킥백에서의 핀 반작용에 의해 핀이 맞고 튕겨져 나와 때로는 처리가 불가능한 빅 포나 스테이크 아이 등의 스플릿을 처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백업 앨리(Backup Alley)

오른손잡이가 던진 볼이 오른쪽 훅이 아닌 반대인 왼쪽으로 훅을 형성하는 구질을 백업이라고 하는데요 그리고 앨리는 볼링레인을 전반적으로 일컫는 단어입니다.

두 단어가 혼한된 백업앨리는 포켓으로 들어갈 수 있는 라인을 마치 레인이 방해하는 것 같은 경향이 강한 상태를 뜻하는데 대게 오일 도포량이 많거나 미세하게 레인의 기울기가 있어서 마찰이 적어져 스티프 레인, 홀딩레인과 비슷한 경향의 레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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