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UNFUN 2023. 12. 31.
정주영 회장의 뚝심 포니와 최초의 한국 자동차
현대 사회에서 자동차는 단순한 교통수단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소비자를 유혹하는 자동차 회사의 신모델 경쟁이 뜨거운데요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년 등록되는 자동차 대수는 약 40~50만 대 전후입니다. 수입차 역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달린 자동차라는 포스팅 내용으로 가볍게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국인이 만든 최초의 자동차 1955년 전쟁의 폐허 속에서 한국인의 손으로 만든 최초의 자동차가 출시되었습니다. 바로 '시발' 자동차인데요 '시발'은 자동차 생산의 시작이라는 의미입니다. 시발은 지프형 6인승으로 배기량 2195cc에 최고 시속 80km로 달렸으며 큰 엔진을 달기는 했지만 그다지 빠르지는 않았습니다. 시발은 서울에서 자동차..

FUNFUN 2023. 12. 27.
금성에서 발견된 생명체 증거
불지옥 금성 금성은 크기, 중력, 표면 구성물질 등의 유사성 때문에 지구의 쌍둥이 행성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환경은 전혀 딴판인데요 표면 온도는 약 470℃에 이르러 납을 녹일 만큼 뜨거우며 기압은 지구의 92배에 이를 만큼 높습니다. 또한 대기는 이산화탄소로 가득 차 있으며 구름층의 주성분은 사람의 살을 녹여버릴 수 있는 황산입니다. 그야말로 불지옥이 따로 없는 셈인데요 그럼에도 금성은 외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행성으로 줄곧 거론되어 왔습니다. 고도 40~60km 사이의 금성 대기층은 온도가 30~60 ℃이며 기압도 지구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금성의 구름 속에는 마치 박테리아 무리로 이루어진 것 같은 검은 줄무늬가 있습니다. 약 1세기 전부터 망원경으로 관측된 이 검은 줄무늬를 ..

FUNFUN 2023. 11. 5.
'왕자호동' 역사로 보는 창작오페라
한국 오페라사 최초의 공연한반도에서 최초로 오페라가 공연된 날은 언제일까요? 1937년 5월 부민관에서의 '나비부인'이었습니다. 3년 뒤인 1940년에 같은 장소에서 오페라 '가르멘'이 공연되었는데 일제강점기였던 시절 공연인 만큼 이 공연들은 일본인들에 의해 주도된 것이었습니다. 광복 이후, 자유를 찾은 음악가들은 성악가이지 작곡가인 현제명을 주축으로 하여 1945년 '고려교향악협회'를 창단하여 다양한 음악 운동을 펼칩니다. '순수음악을 통해 음악계를 발전시키자'라는 그들의 모토는 혼란했던 국내 상황으로 오래 가지 못한 채 1948년에 해단하게 됩니다. 하지만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들의 걸음은 국내 음악 문화의 터전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럼 한국인이 주축이 되어 펼친 최초의 오페라는 어떤 공..

FUNFUN 2021. 5. 1.
사상 첫 국산차 '시발 자동차'
시발의 시작 한국전쟁으로 한반도가 난리통이 되었던 1950년대 초, 한국에 있는 자동차는 주한 미군이 타던 자동차가 거의 전부였습니다. 그 무렵 자동차 정비로 밥벌이가 든든했던 '최무성'과 두 동생은 폐차된 미군 월리스 MB 지프의 부품을 모으다가 개조차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엔지에 관심이 많았던 '김영삼'을 영입해, 주운 부품 말고 리얼 자체 제작 엔진을 만드는 데 성공하는데요 그렇게 국내 제작 엔진까지 품으로 역대 최초의 국산 자동차 '시발'이 탄생합니다. 왜 시발인가? 시발 자동차의 시발은 친근한 그 시발이 아니라 첫출발을 뜻하는 '시발(始發)'입니다. 시발 자동차의 TV광고 음악도 재미있는데요 "시발 시발 우리의 시발, 시발 시발 우리의 시발 자동차를 타고 삼천리를 달리자' 당시 이 음악은..

FUNFUN 2020. 10. 13.
볼링 입문자가 알아두면 좋은 용어정리
구질, 자세 덤프 더 볼(Dump the ball) 마지막 슬라이등 스템의 무릎을 굽히지 않고, 뻣뻣이 한 채 볼을 던지는 자세를 말합니다. 대체로 이런 자세로 스윙하는 경우 엄지 타이밍이 늦어 보링 한참 높은 위치에서 레인 위로 떨어지는 로프트 볼이 되는데 레인에 상당한 충격을 주게 됩니다. 이런 구질에서 운 좋게 스트라이크를 만들어내면 엄브렐러 볼(Umbrella ball)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레인에 떨어진 충격만큼 볼링장 사장님의 마음에도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벤더(Bender) 투구된 보링 거터에 바짝 붙은 상태로 레인을 타고 내려가다가 끝 부분에서 갑작스러우면서도 날카롭게 포켓 방향으로 후킹 되는 구질을 말합니다. 보기에는 멋지지만 거터 볼이 될 수도 있는 만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