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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력으로만 생산되던 농업에서 신기술이 적목 된 스마트팜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이제는 농업도 신기술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사람들이 급이 낮은 기술산업으로 여겨 왔던 농업이 현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빅데이터, IT기술 등을 만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는데요 특히 급속도로 발전하는 생명공학기술(BT), 정보기술(IT)과 융합해 종자 개발과 재배 농법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종자 개발 방법은 크게 육종과 유전자 변형(GM)으로 나눠 볼 수 있는데요 육종은 작물끼리 교배해 좋은 형질의 작물을 만들어 내는 품종 개량을 말합니다.

종자 개발에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인간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전자 변형은 유전자를 잘라 내거나 원하는 형질의 유전자를 종자에 직접 이식하는 것을 말하는데 손쉽게 원하는 육종을 개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인위적으로 유전자를 변형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체와 환경에 위험을 줄 수 있다는 문제 가 있습니다.

 

재배 농법에서는 정밀농업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정밀농업이란 IT기기를 이용해 농경지 상황을 분석하고 첨단 기술로 농사를 짓는 것을 말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기술융합혁명이라고도 불리는데 다양한 IT기술이 농업과 결합한 정밀농업을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신기술 농업이 생겨나면서 새로운 직업도 추가로 생겨나고 있는데요 스마트팜 시대에 맞는 새로운 직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정밀농업 기사:최첨단 지리정보기술로 농업 생산을 관리

▶정밀농업 기사가 하는 일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위성 위치확인 시스템(GPS) 같은 지리공간 기술을 활용해 토양, 기후 등 다양한 농업 관련 데이터를 비교·분석하고,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각종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정보를 제공해 생산량과 소득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합니다.

또한 컴퓨터 기술로 토양, 비료, 해충, 기후 등에 관한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정밀농업 기술을 개발합니다.

 

▶준비 과정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지식을 갖춰야 하는데요 무엇보다 컴퓨터 과학, 생물학, 지리학, 지리정보시스템의 지식이 필요합니다.

지질, 토양, 기후, 생명과학 등 농업생산 증대와 관련한 학문분야를 전공하면 도움이 됩니다.

 

▶적성

지속 가능한 농업과 기후환경 변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필요합니다.


지리정보시스템 기사:지리정보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를 설계

▶지리정보시스템 기사가 하는 일

지리정보시스템 자료를 설계, 유지, 수정하거나 사용해 과학자, 기술자, 관련 전문가들을 지원하는 일을 하는데요 고급 공간분석, 데이터 조작, 지도제작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지리공간 데이터 구축, 모델링 등을 수행합니다.

 

▶준비 과정

지리,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지리정보시스템에 대한 4년제 학위 이상의 공식 교육과정을 마친 뒤 GIS 인증기관으로부터 지리정보시스템 기사 자격증을 얻어 활동하게 됩니다.

지리정보시스템 하드웨어와 응용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수준의 기술이 있어야 하며, 비주얼 기초 프로그래밍 스킬 등 디자인 기술에 대한 지식을 갖추어야 합니다.

 

▶적성

프로그램 개발, 지리, 컴퓨터 그래픽,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고 기술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도전의식과 문제 해결 의지가 있어야 하며 수학, 통계 분석에 강점을 가지면 좋습니다.


식품융합 엔지니어:식량부족 위기에 대비해 새로운 식재료를 개발

미래에 인류의 식량 위기가 닥쳐올 것이라고 전망하는 학자들이 많은데요 이러한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영양이 풍부하고 활용도가 높은 새로운 작물과 식재료를 개발하려는 노력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1978년 뿌리는 감자인데 가지는 토마토인 '포마토'가 개발된 것이 대표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처럼 유전자 변형을 통해 탄생된 식재료를 GM푸드라고 부릅니다.

식품융합 엔지니어는 영양이 풍부하고 안전한 GM푸드를 연구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식품융합 엔지니어가 하는 일

생명과학과 식품과학 기술, 전자·기계공학 기술 등을 융합해 새로운 기능과 형태를 가진 식재료를 개발합니다.

또 유전자 조작과 세포 병합 기술로 병충해에 강하고 생산량이 많은 작물을 개발합니다.

 

▶준비 과정

식품영양학, 식품공학, 식품가공학, 식품 분석학, 식품과학 등의 학사학위 또는 석박사 학위가 필요하며 생물학, 농학, 축산학, 수의학, 화학, 나노바이오학, 유전학 등의 학위도 도움이 됩니다.

 

▶적성

식품과학과 생명과학, 수학 등 과학 분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필요하며 생산공정을 담당하는 타 부서의 직원이나 과학자들과 함께 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원활한 의사소통능력과 팀워크를 맞춰 일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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