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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요즘, 면역력을 키우는 데 탁월한 식재료를 꼽자면 당연 강황입니다.

인도 음식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향신료이며, 천연 착색료이자 염료로도 쓰는 '노란 빛깔의 재주꾼' 강황 이야기 출발합니다.

 


뿌리줄기, 울금은 덩이뿌리 강황

카레를 떠올리면 그려지는 노란 컬러는 향신료의 강황 덕분인데요 간혹 울금과 혼동하기도 하는데 보통 강황과 울금은 한 식물의 뿌리에서 그 부위로 구분합니다.

강황은 생강과 쿠르쿠마 속(강황 속)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인데 흔히 말하는 강황은 이 식물의 뿌리줄기를 칭하고, 울금은 그 뿌리줄기 밑에 덩이뿌리를 이릅니다.

 

자칫 헷갈리기 쉽지만, 울금은 강황의 덩이뿌리로 강황에 속하는 것인데요 결국 한 식물이지만, 강황과 울금은 색, 맛, 효능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노란 빛깔이 선명한 강황은 쓴맛이 강한 반면, 미색을 띠는 울금은 맛이 약간 쓰고 자극적인 것이 특징입니다.

생김새만 보면 생강과 매우 비슷한데, 뿌리줄기를 수확해 삶아 말린 후 껍질을 벗겨 밝은 노란 빛깔의 가루로 만들어 쓰며 신선한 후추 같은 냄새와 자극적 맛을 내는 이 가루는 카레를 비롯한 인도 음식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향신료로 밥을 지을 때 넣으면 노란 빛깔이 고운 강황 밥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국, 탕, 찌개 등 한식 메뉴에 두루 사용할 수 있으며, 우유나 요구르트에 타서 먹으면 건강에도 이롭습니다.


노란 빛깔 향신료 메디컬 푸드

카레의 주요 향신료인 강황은 단무지, 마가린, 머스터드 등 식품에 천연 착색료로 식용뿐 아니라 패브릭이나 솜 등의 염료로도 사용해 왔습니다.

민간 약재로 수천 년간 인류의 건강식품 역할도 했는데, 강황에 함유된 커큐민 성분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

 

강황의 노란색을 나타내는 색소 성분은 커큐미노이드이며 이 색소 성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폴리페놀의 일종인 커큐민으로, 품종에 따라 0.5~6% 정도 함유되었습니다.

체내의 염증을 낮추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커큐민은 담즙 분비를 원활하게 만들어 간의 해독 작용을 돕기 때문에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며 면역과 관련한 영양제 중 강황을 함유하거나 강조한 제품이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항암 효과도 있는데, 약 1천7백여 편에 달하는 강황 연구 논문 중 암과 관련한 내용이 무려 6백 편에 이를 정도입니다.

게다가 심장은 물론 뇌, 위장, 관절까지 몸 구석구석 어디 하나 이롭지 않은 곳이 없으며 마법처럼 만병을 단번에 말끔히 고칠 수는 없지만, 꾸준히 먹으면 만병을 다스릴 면역력을 키울 수 있으니 현대인이 챙겨 먹어야 할 필수 식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명 메디컬 푸드로 강황은 고추, 후추, 고수 등 다양한 원재료와 함께 분쇄, 가공해 인도, 일본, 한국,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카레라는 음식으로 식탁에 오르며 인류의 건강한 식생활에 기여하는 대표적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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