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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병의 회복 가능성이 달라지는데요 마치 약처럼 제대로 먹으면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죽순을 소개합니다.

죽순은 칼륨이 풍부해 체내에 남아 있는 나트륨을 배출시키고 식이섬유가 많아 배변을 도와주는데요 손질 방법부터 건강하고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제철 죽순 손질 노하우

1. 40분 이상 삶아서 먹기

죽순은 꺾은 즉시 삶아야 맛이 좋은데요 삶을 때에는 겉껍질만 살짝 벗기고 껍질째 삶는 것이 더 맛있습니다.

단, 죽순은 덜 삶으면 대나무 맛이 나기도 하므로 40분 이상 삶아야 하는데요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푹 들어가면 잘 익은 것입니다.

삶은 죽순은 헹구지 말고 한김(김을 한번 빼다) 식혀 찬물에 한 시간 이상 담가 둬야 아린 맛이 사라집니다.

 

2. 햇볕에 바싹 말려 보관하기

6월에 채취한 죽순을 삶아 찢고 햇볕에 하루 말립니다.

하루 정도 말리면 꼬들꼬들할 정도로 수분이 약간 남는데요 이때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습니다.

또한 바싹 말려 항아리에 넣어두기도 하는데요 피데기 오징어와 같은 식감으로 나중에 불려 무쳐 먹으면 그 쫄깃한 맛이 일품입니다.

 

3. 냉동 죽순은 데쳐 해동하기

삶아서 냉동실에 보관해둔 죽순은 뜨거운 물에 다시 데쳐내야 하는데요 해동한다고 내버려 두었다가는 실처럼 풀어져 버리기 십상입니다.

냉장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던 시대에는 염장법을 이용했는데 죽순을 소금물에 절여놨다가 먹기도 했습니다.


칼슘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죽순

죽순은 대나무의 땅속줄기에서 나오는 어린순입니다.

경남 등 남쪽에서는 4월 초순부터 전남 담양과 같은 내륙 지방에서는 4월 말부터 그 어린 순이 보이기 시작해 6월까지 제철입니다.

비타민 B2, C와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칼륨은 체내에 남아 있는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낮추기도 합니다.

죽순은 풍부한 식이섬유로 배변을 도와줘 장 건강에 좋고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푸른 채소와 함께 섭취

중국에서는 씹는 맛이 좋아 탕이나 나물, 튀김 등 예부터 요리 재료로 많이 이용해왔는데요 채소지만 탄수화물, 섬유질뿐만 아니라 단백질이 매우 풍부해 고급 요리 식재료로도 많이 쓰입니다.

반면 칼슘의 흡수를 막는 수산이 많기 때문에 죽순을 많이 먹을 때에는 푸른 채소나 칼슘이 풍부한 식품을 곁들여 먹어야 영양의 균형을 이룰 수 있습니다.

특히 죽순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지만 샐러리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와 함께 섭취하면 변비 해소에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종류에 따라 맛이 다른 죽순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대나무는 왕죽, 맹종죽, 분죽, 오죽, 해장죽, 조릿대 등이 있는데요 키가 작은 오죽, 해장죽, 조릿대의 어린 줄기는 먹지 않으며 왕죽, 맹종죽, 분죽의 어린 줄기를 먹습니다.

 

맹종죽은 크게 자라면 굵어서 먹을 것이 많은데요 또한 4월부터 죽순이 나와 가장 빨리 먹을 수 있습니다.

이 죽순은 육질이 두툼하고 먹을 것이 많은 데다 모양도 예쁘지만 약간 질긴 것이 단점인데요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는 분죽의 죽순이, 6월 중순부터 말까지는 왕죽의 죽순이 나옵니다.

 

분죽과 왕죽의 죽순은 맹종죽에 비해 가늘며 길쭉하지만 부드럽고 아삭해 맛이 더 좋은데요 대나무의 고장인 담양에서는 분죽을 최고로 치는데 그 씹힘이 연하고 순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보름을 두고 첫물, 두물, 세물까지 총 세 번 죽순이 올라오는데 그 맛에 차이가 있으며 첫물 죽순이 진짜 주순으로 맛이 훨씬 좋습니다.


제철 죽순 고르는 법

통조림이 아닌 시장에서 죽순을 구입한다면 껍질이 큰 부피를 차지하므로 되도록 크고 묵직한 것을 골라야 알맹이가 실한데요 또 뿔에 붉은 반점이 많거나 뿌리에 붙은 부분이 하얗게 말라 있는 것은 꺾은 지 오래된 것이므로 껍질이 파랗고 윤기가 나며 싱싱한 것을 고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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