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커피는 어느덧 휴식의 대명사로 자리를 잡은 느낌인데요 커피 한 잔의 여유라는 광고 문구가 새삼스럽도 않게 떠오릅니다.
직장이나 세미나 등 이제는 쉬는 시간을 언젠부턴가 '커피타임'이라고 명명하기도 하는데요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커피의 본고장에서도 감탄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커피 전문점뿐 아니라 인스턴트커피에 대한 사랑도 대단한데요 거의 모든 식당에 무료 커피 자판기가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커피 자판기가 아니더라도 식후에 바로 식당 근처의 커피 전문점으로 자리를 옮겨 커피와 함께 못다 나눈 대화를 이어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닌데요 세계적인 커피 소비량을 봤을 때 우리나라는 북유럽 각국, 미국, 브라질, 멕시코, 베트남, 캐나다, 일본 등에 이어서 10위권 밖이라고 하니 다른 나라의 커피 사랑도 엄청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커피! 이런 커피에는 어떤 효능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제대로 마셔봅시다.
커피의 효능
1. 항산화 성문
커피에는 다른 식품과 비교해서 황산화 성분이 굉장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런 항산화 성분은 관절염이나 여러 종류의 암, 심혈관 질환과 연관성이 있는 염증을 퇴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제2형 당뇨병 예방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제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는 연구보고가 있습니다.
당뇨병은 제1형과 제2형으로 구분되는데 췌장에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 발생하는 당뇨가 제1형이고 인슐린 분비 기능은 일부 남아 있으나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여 발생하는 경우를 제2형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한 컴 정도의 커피를 마시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7%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치매와 파킨슨병 예방
커피를 마시면 알츠하이머 병과 치매에 걸릴 위험이 65% 감소한다는 연구보고가 있으며 또한 파킨슨 발병 정도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심장질환 위험을 감소
적당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거나 너무 많이 마시는 사람에 비해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2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여기서 과다 섭취를 한다고 하여 더 많은 감소가 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안 좋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으니 하루 적당하게 커피를 마시는 게 좋겠습니다.
5. 간을 보호하고 통풍, 우울증 위험을 감소
커피 섭취는 간암이나 간경변증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성이 있다고 하며 통풍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몇 가지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우울증 발병률 위험을 낮추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6. 인지능력과 운동능력을 향상
커피 속에 있는 카페인이 기억력가 인지력 등을 단기간 향상하며 카페인은 대사율을 높여 지방을 태우는데 도움이 되고 아드레날린 수준을 높여 운동 등 신체 활동 능력을 향상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과다 섭취 시 부작용
커피는 적당히 마시면 우리에게 좋은 효과를 주기도 하지만 과다 섭취를 하게 되면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서 나타나는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카페인은 커피나 차 등에 함유된 알칼로이드 종류 중의 하나로 과다 섭취하게 되면 불면증과 메스꺼움, 근육경련, 심장 두근거림, 소변 증가, 위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뼈 속 칼슘 유출의 주범이라는 주장이 있기도 하는데요 뼈 속 칼슘의 양이 적정 수준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새로운 뼈 형성이나 뼈 대사에 있어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되어 고관절, 골다공증 등 뼈와 관련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중력을 흐트러뜨려 초조함을 유발하거나 치아 부식 등의 부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적당한 섭취량
커피에는 효능도 존재하지만 부작용이 존재하기 때문에 식약처에서는 카페인 섭취량을 성인의 경우 400mg 이하, 임산부는 300mg 이하로 하루 일일 섭취 권장량을 정했는데요 어린이나 청소년은 체중 1kg 당 하루 2.5mg을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자주 가는 커피전문점에서의 커피 한잔에는 얼마만큼의 카페인이 들어 있을까요?
커피전문점에서의 카페인은 130mg 정도 들어있기 때문에 성인의 경우 3잔 정도가 적당하겠습니다.
하지만 카페인은 커피에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시는 차 라던지 에너지 드링크 등에도 많이 함유가 되어 있기 때문에 조절이 필요하겠습니다.
특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잠을 극복하기 위해서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는 경우도 많은데요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를 마신 그룹의 경우 시험 이틀 때까지는 피로 해소와 민첩성 증가 등 카페인의 효능이 나타났지만 사흘 째부터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하루 이틀 잠을 극복하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그 이상가 없다고 보시면 될 듯하네요.
정서적으로서의 커피
커피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하지만 커피를 단순히 카페인의 섭취 목적으로 분류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커피가 주는 정서와 감정에서의 효능은 데이터로 분석할 수도 없고 수치화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글이나 말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을 것입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 하면서 책을 읽거나 할 때의 편안한 기분에 깊은 커피 향과 진한 커피 맛이 더 해지면 더없이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커피의 효능 부작용만을 논하기에는 이런 커피가 주는 삶에서의 여유에는 한계가 있어 보이는데요 커피의 효능과 부작용을 참고하시되 인생의 아름다움을 위해 커피를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