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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령견 생활관리 ▣

연령대별로 자견, 성견, 노령견으로 나누었을 때 5,6년 전까지만 해도 일반적으로 생후 1살까지를 자견, 1~6살가지를 성견, 7살부터를 노령견으로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늘어난 노령견의 수명을 반영하듯 이제는 이 기준이 조금 달라졌는데요 1살까지를 자견으로 보고, 7살 미만까지를 성견으로 보는 것은 똑같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노령견은 이제 11살 이상 부터로 보고 있고, 대신 7살이 되면 그때부터는 노령을 대비한 건강 관리에 한껏 더 신경을 써야하는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7살부터는 노령견에 접어드는 만큼, 그에 맞는 여러 가지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제일 중요한 3대 문제(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는) 중에 하나인 식이관리, 특히 건강한 노령견 생활을 위한 식이관리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노령 노화란?

자연스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신체의 모든 대사반응과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지칭합니다.
따라서 노령이라고 해서 전부 질병 상태인 것은 아니고, 다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질병에 노출되기 쉽고 그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을 말합니다.
만약에, 우리 아이가 노령인데 질병도 있는 상태라면 당연히 동물병원으로 가서 주치의 선생님과 상담하고 그에 맞는 진단과 처치를 받는 것이 맞는 방법입니다.


노령견 식이 관리 방법

1) 충분한 양질의 단백질의 사료 간식

사료나 간식은 기본적으로 충분한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이 낮은 것을 먹여야 합니다.

화식을 주시는 경우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먼저 여기서 '충분한' 단백질이라는 말은, 신장 질환이 아직 없거나 그 상태가 심하지 않을 때에 가능한 얘기 입니다.

노령견은 신장 질환이나 결석이라는 문제를 흔하게 갖고 있지만 이에 못지 않게 또 자주 접하는 것이 체중 감소입니다.

 

일단 체중이 감소되면 근육이 빠지면서, 뒷다리 근육이 약해지고 이것이 심해지면 변을 볼 때 주저앉게 됩니다. 이런 일련의 상황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무조건 단백질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주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서 신장 수치를 확인하는 동시에, 식이적으로는 충분히 소화가 잘 될 수 있는 고급 단백질을 공급해줘서, 아이드르이 체중이 빠지지 않게 해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곧 고단백 사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사료는 노령견을 신장이나 결석 문제에 더 쉽게 노출시킵니다. 여기서 우리가 고려해봐야 할 것은 과연 어떤 종류의 단백질을 썻는지 입니다.

위생적이고 영양성분이 뛰어난 단백질은 소화흡수율이 뛰어나겠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잘 한번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2) 적당히 낮은 지방 함량

두 번째로는 적당히 낮은 지방 함량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노령견들은 성견에 비해서 신진 대사 기능이 떨어져있기 때문에, 성견과 똑같거나 혹은 더 높은 지방 함량은 비만 뿐만 아니라 췌장염에 대한 위험성도 높입니다.

 따라서 간식을 줄 때에도 져키나 육포와 같은 간식을 지나치게 많이 주거나 자주 주는 것은 노령견에게 결코 바람직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지방도 너무 과하게 제한을 하게 된다면 피모가 거칠어 질 뿐만 아니라, 피부 상태가 나빠질 수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도 유의해주셔야 할 것입니다.


3) 식이섬유와 수분

건강한 노령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변화 중에 하나가 변비입니다.

젊었을 때는 하루에 한번씩 꼬박 꼬박 변을 보던 아이가, 나이가 들면서 변의 양이 줄어들거나 아니면 변을 보기 힘들어합니다. 잠이 늘면서 활동량도 줄고, 수분 섭취도 주는 등 변비가 생길 수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결국 식이적으로 관리해줄 수 있는 것은 지나치게 과도하지 않은 식이섬유 섭취와 늘 충분한 수분 섭취입니다.

 

식이섬유는 장 문제가 있을 때에 변 상태를 개선시켜주기도 하지만, 너무 지나칠 때에는 사료나 음식 안에 있는 칼로리를 희석시키는 작용으로 인해서 하루 동안에 섭취해야 할 열량을 충분히 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Q1. 노령견의 치석을 제거해주기 위해 딱딱한 개껌을 계속 줘도 괜찮을까?

많은 노령견 보호자들에게 구강 관리는 쉬우면서도 어려운, 은근히 고민되는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스케일링을 하려고 해도 나이가 들어서 마취에 대한 부담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꾸준하게 칫솔질이나 스케일링, 치석 관리 제품(개껌, 덴탈토이 등)을 통해서 관리해주시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따라서 만약에 그 동안 어렸을 때부터 관리가 잘 되었고, 그리고 현재 소화 기능에 문제가 없다면, 기존에 먹이셨던 딱딱한 개껌을 주셔도 큰 무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게 되면 소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지금 당장 문제가 없어보인다고 해도 언제 어떻게 소화기 증상을 일으킬지 모릅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계속 딱딱한 개껌으로 관리를 해주는 빈도를 조금씩 줄이고, 다른 방법을 이용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딱딱한 개껌은 이것 자체로도 잇몸이나 이빨을 쉽게 손상시킬 수 있고, 이로 인해 다른 2차 감염이 추가적으로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노령견한테 계속 딱딱한 개껌을 주시는 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노령견의 구강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

첫째로, 사료 중에서 치아 관리를 해주는 제품이 있는데, 이것을 활용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 사료는 기존의 일반 사료 알갱이 보다 크기가 큰데, 대략 어른 엄지손가락 한 마디 정도됩니다.

 이렇게 큰 것을 어떻게 먹이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 정도 크기는 되어야 한번에 못 먹고 여러번 씹어먹게 됩니다.

그리고 이 사료 알갱이 안에는 그 회사만의 특별한 기술을 사용한 식이섬유층이 층층이 쌓여있습니다.

이 식이섬유층이 물리적으로 치석과 차태를 관리해주고, 잇몸 까지 문질러줘서 깨끗하게 해주는 작용이 있습니다.

이 사료는 영양적으로 균형도 잡히고 소화도 잘 되기 때문에, 주식이나 간식으로 손쉽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둘째로, 만약에 우리 아이가 야채를 먹는 아이라면 양배추나 무, 당근 등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조금씩 잘라주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런 야채들을 씹으면 딱딱한 개껌보다는 더 부드럽게 구강 관리를 해 줄 수가 있습니다.

 또한 이것은 간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 칼로리가 낮아서 비만이 될 염려도 없기 때문에 사료 외에 간간히 이렇게 식이섬유가 함유되어있는 야채를 주는것도 좋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생 당근 같은 경우에는 소화를 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변으로 근대로 나오지만 당근의 식이섬유가 구강관리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급여하셔도 좋습니다.


Q2. 사료랑 화식을 간간히 해주는데, 화식을 먹여도 괜찮나요?

당연히 됩니다만 반드시 영양학적으로 균형잡힌 화식을 추천드립니다.

영양학적 균형은 사료와 화식 모두에 중요하게 해당되지만, 특히 화식 같은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우리 아이한테 맞는 레시피로 조리해주셔야 안전하고 건강한 식다을 먹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식을 먹였을 때는 사료를 급여할 때 얻지 못하는 몇 가지 이점을 더 얻을 수 있습니다.

 

영양적으로 균형잡힌 화식을 먹이게 되면 첫째로, 사료보다 기호성이 뛰어납니다.  사료나 캔도 기로성이 떨어졌을 경우에는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서 먹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가열한 음식이 식욕을 더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장점은 음수량이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건사료의 경우 수분이 불과 10%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화식은 음식 자체에 수분함량이 많기 때문에 특히 만성 탈수 상태가 많은 노령견한테는 시간이 날 때 화식을 간간히 해주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화식의 장점은, 내가 우리 아이를 위해서 무언가를 해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사료만 줬을 때보다. 한번씩 화식을 해주게 되면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한테 만족감이 올라가기 때문에, 영양학적으로 균형잡힌 화식을 추천드립니다.

 

한가지 더 추가드리고 싶은 것은, 화식을 할 경우에는 반려동물 전용 칼슘제제 혹은 종합영양제를 함께 먹여주셔야 하고, 노령견의 경우에는 오메가3나 항산화제를 같이 주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이와 더불어 노령견한테 좋은 간식으로는 사과, 블루베리, 바나나, 오이, 삶은 야채 등이 좋으니 함께 먹여주시면 좋겠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레 오는 변화들이 많은데, 사실 가장 좋은 것은 아프기 전에 예방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아이가 7살이 되었다면, 그때부터는 1년에 한번씩은 반드시 건강 검진을 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노령견이 건강할 수록 관리방법은 더 기본적이고 쉬워질 것이고, 물론 식이관리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런 관리들을 통해서 건강을 더 오랫동안 유지해주시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면서도 손쉬운 방법임과 동시에 더 행복하게, 우리 곁에 오래오래 함께 할 수 방법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더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식단이나 사료가 궁금하다면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한층 더 체계적으로 식이 관리를 해주어야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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