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동막해변으로 떠나다

코로나로 인해 집안에서만 노느라 갑갑한 이때 잠시나마 숨통을 틔우려 강화로 여행을 떠나보는건 어떨까요?

탁 트인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쉬이 벗지 못했지만 열린 바다의 오랜 과거로의 여행을 하며 갇힌 마음에 맑은 숨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동막해변

주소 : 인천시 강화군 해도면 해안남로 1481

홈페이지 : http://dongmak.co.kr/

문의 : 032-937-4445

 

세계 5대갯벌 강화도, 그 곳의 천혜의 자연과 함께하는 동막해변이 있습니다.

마니산을 등지고 시원하게 펼쳐지는 갯벌에 밀물과 썰물에 따라 서해바다만의 매력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동막해변은 폭 10m, 길이 200m 의 해변이 펼쳐져 있습니다.

강화에서 가장 큰 모래톱을 자랑하는 동막해변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꼽힐 만큼 갯벌 체험을 하기에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사장 뒤로 수백 년 묵은 노송들이 늘어서 있으며, 썰물 시에는 각종 조개를 비롯하여 칠게, 가무락, 갯지렁이 등 다양한 바다 생물을 볼 수 있습니다.

동막해수욕장 옆에는 분오리돈대가 있는데, 해질녘 이 돈대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주변 상권에 펜션, 식당 편의점 등의 상가 등이 많아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강화는 섬이지만 진과 보 등 군사 시설이 많은 탓인지 편히 즐길 만한 해변은 들뭅니다.

강화의 남쪽 해안 가운데쯤 자리한 동막 해변은 그래서 더 귀합니다.

동해, 남해와 다른 서해의 매력을 듬뿍 품은 동막해변은 세계 5개 갯벌에 꼽힐 정도로 그 규모가 대단한 곳입니다.

덕분에 사계절 인기 높은 동막해변에는 썰물 때면 해변 따라 길게 자리한 솔숲에 자리를 펴고 갯벌 체험을 즐기거나, 밀물 때는 솔숲 앞까지 밀려드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눈과 귀, 마음을 씨는 여행객들이 많습니다.

모래밭 길이는 200여 미터에 불과하나 썰물 때면 까마득한 수평선 가까이, 무려 해변에서 직선거리로 4킬로까지 물이 빠져 어마어마한 규모의 갯벌이 드러납니다.

갑갑한 도심의 아파트촌에 살다가 탁 트인 갯벌을 마주하면 검고도 광대한 놀이터에 마냥 설레하며 마구 달려들게 만듭니다.

 

특유의 보드랍고도 찰진 갯벌의 촉감에 간지럼을 타듯 까르륵까르륵 해맑은 웃음소리가 공중을 울리면 끼룩끼룩 지나던 갈매기가 이에 화답합니다.

갯벌은 생명의 보고라 불리는 만큼 다양한 생명체의 흔적을 관찰하기에도 좋습니다.

다채로운 갯벌의 무늬를 살피며 그곳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작은 생물을 관찰하는 일은 봐도 봐도 지루해지지 않는데 이처럼 천혜의 놀이터에서 종일 놀다 보면 생태 공부는 덤으로 따라옵니다.

 

동막해번은 서해에 속하는 바닷가답게 해질녘 풍경 또한 찬란하니 부디 해질녘까지 머무르기를 추천드립니다.

반응형

인포스토리

트렌디한 최신정보, 유용한정보,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인포스토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