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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이나 저녁 무렵 많은 보호자들은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외출을 합니다.

이 순간 반려견들은 해방감을 맛보며 넘쳐나는 에너지를 적절한 곳에 소비하기 시작합니다.

반려견들은 대체로 산책을 즐깁니다.

 

집밖으로 나가 새로운 세상과 만나는 소중한 경험은 그늘의 본능을 유용하게 발달시킬 수 있고 정신적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만듭니다.

산책을 하고 있긴 한데 왜 해야만 하며 또 왜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해 보호자들은 깊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배변을 목적으로 행해지는 산책도 있고 보호자가 혼자 운동하기 적적하다는 이유로 반려견을 동반자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좋은 유대관계

강아지는 경험에 의한 동물입니다.

타고나는 본능이 마치 강아지의 모든 자의식인 듯 생각하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본능은 얼마든지 교정될 수 있고 또 여러 경험들이 모여 복잡한 자의식을 만들기도 합니다.

 

강아지는 산책을 통해 보호자와의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으며 매일 집에서 얼굴 보고 예뻐하는데 굳이 산책을 매개로 한 유대관계를 가질 필요가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 적절한 답은 이것입니다.

 

보호자는 강아지와 함께 산책에 나서면서 전적으로 강아지를 책임지게 됩니다.

가족 어느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기에 산책을 하고 있는 순간만큼은 세상에서 단 둘 뿐인 사이가 됩니다.

강아지에게 일어날 수 있는 온갖 사고들을 미리 예방해야 하며 강아지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게 돌아갈 피해에 대해서도 통찰하고 있어야 합니다.

 

보호자가 이렇게 중요한 사실들을 깨닫고 있기도 전에 강아지는 이미 이런 사실들에 대해 온몸으로 느끼도 있을 것입니다.

산책은 강아지에게 사회성도 길러주는 고마운 역할을 합니다.

집에서 가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동료 강아지과의 친분 없이 살아가는 강이지는 사회성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그래서 다른 강아지들을 보면 심하게 공격적인 성향이 되거나 그 반대로 꼬리를 감추고 줄행랑을 놓기 일쑤가 됩니다.

 

사회성은 비단 강아지사회에서만 통하는 건 아닙니다.

보호자 또는 가족의 일원이 아닌 낯선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사회성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이 사회성은 머리를 싸매고 앉아 어렵게 가르치지 않아도 산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정된다는 것입니다.
같은 종을 만나 교류를 쌓고 친분을 맺는 것은 사람에게나 강아지에게나 마찬가지로 삶의 질을 높여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산책 나선 동료를 탐색하는 행위가 보이면 친절하게 중개 역할을 해주는 것이 보호자가 할 일입니다.

체급이 다른 동료를 만났을 때 주의시키는 것도 역시 보호자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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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산책을 통해 강아지들은 온몸의 근육을 강화시키고 심장과 폐 등 각종 기관을 단련시킵니다.

규칙적으로 산책을 하는 강이자와 그렇지 않은 강아지 사이에는 건강상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비단 육체의 건강을 일컫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 건강 상태에서도 현저한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육체적 건강은 걷는 행위를 통해 자연스럽게 얻게 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첫 산책길에서 무리하게 시간을 늘리거나 강도를 높이지 말고 최대한 천천히 걷는 것입니다.

땅에 얼굴을 처박고 냄새를 맡는 행위나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행위도 당연히 산책에 포함됩니다.

만약 이런 행위들이 시간낭비며 창피한 것이라 여겨지는 보호자라면 운동만을 목표로 삼고 있는 부류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온몸의 근육과 체세포는 산책을 통해 산소를 흡수하게 되고 이는 곧 뇌에도 즐거운 자극을 주기 때문에 정신적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비록 강아지가 지금은 야생에서 살아가지는 않고 안전한 집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집안에만 있는 강아지들은 강박감에 사로잡혀 자신의 발을 끊임없이 핥는 행위를 보이기도 하고 심한 권태와 우울증을 보이기도 합니다.

자연스러운 행동교정

미국 속담 중에 "피곤한 개가 좋은 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많은 강아지들의 좋지 않은 문제는 규칙적인 산책에 의해 교정됩니다.

심하게 짖는 것을 나무라기 전에 왜 짖는지에 대해 곰곰 따져와야 하고 위에서 언급한 강박증상을 보이는 경향은 아닌지 그렇다면 가장 손쉽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에 도달해야 합니다.

 

주의가 산만한 강아지는 산책으로 집중력을 놓일 수도 있습니다.

보호자와 이미 강아지가 친숙하게 여기고 있는 한 사람이 필요한 이 게임은 일명 탐색게임이라 불립니다.

처음엔 잠복할 사람이 강아지가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에 숨어 있고 보호자는 강아지를 리드하며 잠복자가 있는 주변을 맴돕니다.

 

이때 강아지가 잠복자를 찾으면 큰 칭찬과 탐색 성공의 보상으로 강아지가 좋아할 만한 상을 줍니다.

이 게임은 난이도를 조금씩 올려서 하다 보면 주의가 산만하던 강아지는 어느새 집중력이 뛰어난 강아지로 바뀌어 있을 것입니다.

심하게 짖는 강아지의 경우는 고립감에서 벗어나게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산책길에서 다른 강아지들을 만나게 하고 많은 사람들과 접촉을 하게 함으로써 "이 세상엔 나 혼자가 아니라는 믿음"을 갖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보호자를 리드하려는 강아지에 대해서도 산책은 적절한 교정 수단이 됩니다.

앞서 나가려는 강아지에게는 진행하는 방향을 180도 바꾸어 재보형하며 수차례 반복하면 강아지는 어느새 보호자의 보폭과 자신의 보폭가지도 맞춰 걸을 수 있습니다.(리드줄 필수)

 

강아지와의 산책은 분명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추억이기도 합니다.

보호자의 나태로 집안에서만 얌전히 있는 강아지를 만든다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도 없거니와 강아지의 건강을 제대로 지켜줄 수도 없고 사회성도 낮으며 좋지 못한 행동도 말과 체벌로써만 다스릴 수 있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는 보호자나 강아지에게나 불행한 일입니다.

 

산책으로 발이 더러워지는 것을 걱정하 청결을 원한다면 산책 후 물로 씻겨내고 잘 말려주면 그만입니다.

강아지들의 발바닥 패드도 어느 정도 단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매끈한 발바닥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기도 하고 바깥공기도 마시고 대화도 나누는 산책은 강아지를 행복하게 만들며 더불어 보호자에게도 엔도르핀을 선물할 것입니다.

산책 TIP

1. 급할 게 없다
이제부터 산책을 시작한다면 천천히 즐기면 됩니다.
운동을 더 시켜주고 싶은 욕심에 뛰지 않아도 됩니다.
느릿한 걸음으로 산책 코스를 걸오보고 그리고 차차 속도와 시간을 늘려봅니다.
조금 빠른 걸음이 강아지에게 충분히 익숙해진 후 뛰었다 걸었다를 반복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달리고 난 후에는 충분한 물을 급여하고 중간중간에 쉴 수 있도록 배려해줘야 합니다.

2. 패드를 소중히
강아지들의 발바닥 패드는 한 번 다치면 쉽게 낫지 않습니다.
패드가 강안해질 때까지 모래나 풀과 같은 부드러운 곳에서 단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정도 단단해지고 난 뒤에는 산책 후 항상 패드 점검을 해봐야 합니다.
갈라진 곳은 없는지 보행 시 불편함을 느끼고 있지는 않은지 등에 대해 적절한 조치가 빨리 취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3. 밤에는 야광색으로
아침공기가 몸에 좋지 않다 하여 일몰 후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산책 전용 도로가 아닌 자동차도 다닐 수 있는 도로에서 산책을 한다면 반드시 의상과 리드줄의 색상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보호자의 상의와 하의는 흰색을 착용하는 것이 가장 좋고 리드줄은 야광색이 섞인 것을 선택합니다.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 순간의 사고를 줄일 수 있는 예방책입니다.

4. 밥 먹고 바로 산책은 금물
식사 시간 바로 직후에 산책에 나가는 일은 결코 좋지 않습니다.
소화기관에게는 소화시킬 시간이 필요한데 이를 빼앗아 버리면 소화계통에 혼란을 주게 됩니다.
식후 적어도 1시간 까지는 산책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가장 좋은 산책 시기는 소량의 물을 급여한 후 산책하고 산책이 끝난 후 약간의 간격을 두고 밥을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산책을 나가 용변을 보게 훈련시키는 보호자가 많기 때문에 이상적인 방법은 잘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5. 날씨 조건은 꼼꼼하게 체크
겨울철 매섭게 추운 날씨에 산책을 한다면 강아지는 동상으로 고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볕이 따뜻하게 들 때 산책을 하는 게 바람직하고 여름철 기온이 30도를 넘어갈 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산책을 금하는 게 좋습니다.
뜨겁게 덥혀진 아스팔트는 패드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는 무기가 됩니다.
대형견종이라 하더라도 단모종은 추위가 약하기에 방한복을 입히는 것도 좋습니다.

6. 비가 온다면 수건이 필수
빗속 산책을 즐기는 보호자라면 마른 수건은 반드시 준비해야 할 품목입니다.
눈이 내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젖은 코트를 오랜 시간 동안 방치하면 피부병을 야기시키기 때문인데요 코트 속까지 완전하게 젖기 전에 미리 손을 쓰는 게 상책입니다.

7. 보행은 측면에서
가끔 강이지에게 끌려 다니는 보호자를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좋은 보행 방법이 아닙니다.
항상 보호자의 다리 옆에서 걷도록 하는 것이 좋은 데 이는 돌발 상황에서 가장 안전한 보행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측면 보행을 완벽하게 연습하면 강이지가 다른 강아지에게 뛰어드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보다 안전한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8. 가능한 규칙적으로
산책 시간이나 산책길은 일정한 규칙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30분 정도의 운동량은 강아지가 심하게 피로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시간입니다.
그리고 산책 코스를 정해두는 것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인데 리드줄이 풀리더라도 집으로 찾아오는 게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에 대한 다른 대비책은 집으로 돌아가는 코스를 최대한 많이 잡아 활용하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인지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한 코스당 충분한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

9. 배변처리는 확실히
달가운 소리는 아니지만 기생충 약을 복용하지 않은 개의 변으로부터 사람들이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산책 중에 강아지들은 변을 보는 일이 종종 있는데 용변을 말끔히 처리하는 것이 애견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에티켓입니다.
나 하나로 인해 다른 사람까지 욕 먹이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보호자가 소독약까지 가지고 다닌다고 합니다.
변이 묻었던 자리를 소독하고 가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다는데 우리도 본받을만한 처사입니다.

10. 강아지의 의사도 존중
어쩌면 여러분의 강아지는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매우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넘쳐나는 에너지를 다 소비하지 못했기에 집 방향으로 리드줄을 끄는 보호자에게 반항하는 것인데요 이럴 때는 짧은 코스를 선택해 산책을 조금 더 연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후각이 발달한 동물이니만큼 이곳저곳의 냄새를 맡느라 정신이 없을 때도 있습니다.
냄새 맡는 곳이 오물이 있는 지저분한 곳이라면 당장 코를 때게 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충분히 냄새를 맡을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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