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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 안 되는 과일

많은 사람들이 과일은 신장질환이나 심장질환 혹은 요석증을 앓는 등 질병이 있어 처방식을 먹일 때도 급여할 수 있는 안전한 음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먹이면 안 되는 과일들이 상당히 있는데요 대체로 과육은 조금 준다고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한 두 알갱이 주었을 뿐인데 구토를 일으키고 평생 처방식을 먹어야 하는 질병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과일일까요?

바로 포도입니다.

포도는 강아지에게 신부전을 일으키는 과일인데요 아직까지 포도가 어떻게 개의 신장에 손상을 주는지 알 수 없습니다.

과육이 문제인지, 껍질이 문제인지 혹은 씨앗이 문제인지 조차 모르므로 포도는 일단 안 주는 것이 상책입니다.

 

개체에 따라 신장을 손상시키는 포도의 양도 다른데요 어떤 반려견은 한 알갱이만으로도 급성 신부전이 오기도 하지만 어떤 반려견은 7~8일을 먹어도 아무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섭취량이 많으면 많은 만큼 회복되기도 힘들고, 신장도 많이 파괴되어 생존기간도 짧아집니다.

 

건포도는 수분이 없이 농축된 상태이므로 포도 자체를 먹는 양보다 적은 양으로 신장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그러므로 케이크나 빵, 떡 등에 건포도가 들어있을 경우, 개와 고양이에게 주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또한 대부분의 과일 씨앗에는 시안화물, 즉 청산이 들어있으므로 과일을 통째로 주어서도 안 되는데요 고양이는 육식동물로서 단맛이 나는 음식에는 대체로 관심을 주지 않지만 잡식동물인 개는 단 것을 좋아하고 단단한 씨앗을 그대로 꿀꺽 삼키거나 씹어서 껍질을 깨고 안의 청산이 들은 씨앗을 먹을 수도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좁은 소장을 막아서 큰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특히 복숭아, 사과, 살구 등의 씨앗이 위험한데요 아보카도와 체리는 강아지에게 독성이 있으므로 먹여서는 안 됩니다.

또한 오렌지, 레몬, 그레이프 프루츠와 같은 감귤류의 껍질과 과육은 개와 고양이에게서 위장을 자극하여 구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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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 안 되는 간식

과일 외에도 사람에게 좋다고 해서 개와 고양이에게 주면 문제가 되는 것들이 있는데요 사람에게는 항산화제인 폴리페놀을 공급한다고 하여 좋다는 초콜릿도 개와 고양이에게는 독약이나 다름없습니다.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면 초콜릿을 먹다가 바닥에 흘리거나 초콜릿이 뭍은 껍질을 강아지가 접근할 수 있는 곳에 버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초콜릿 쿠키나 초콜릿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은 같은 양의 카카오 몇십 % 짜리의 고농축 초콜릿보다야 안전하겠지만 개체와 섭취량에 따라 심각한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초콜릿은 개에게 경련, 심박동 상승 심하면 폐사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초콜릿과 비슷하게 개와 고양이에게 좋지 않은 것이 있는데요 바로 커피와 차입니다.

카카오에도 들어있어 개에게 독성 작용을 일으키는 물질은 차에도 들어있는데요 또한 커피, 차 그리고 사람이 마시는 대다수의 음료수에 들어있는 카페인 역시 초콜릿과 유사한 독성작용을 일으킵니다.

주의가 필요한 음식

단 맛을 가진 음식 중에 자일리톨이 들어간 껌이나 사탕도 좋지 않은데요 사람에게 자일리톨은 단맛을 느끼게 하면서도 충치는 예방하고 혈당을 높이지 않는 훌륭한 감미제지만 강아지에게는 갑작스럽게 혈당을 떨어뜨려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혈액 순환에 좋아서 고기를 구워 먹을 때 함께 먹는 양파와 마늘, 사람에게는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혈전이 형성되는 것을 방지해 주지만 개와 고양이에서는 적혈구를 파괴하여 빈혈을 일으킵니다.

자주 마을이나 뒷산을 산책하는 개라면 야생 버섯이나 살서제가 섞인 음식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술안주로 잘 먹는 마카다미야 너트도 개의 소화기 근육 그리고 신경계에 큰 영향을 줍니다.

날 계란과 날 생선은 비타민 B의 흡수를 저해하여 결핍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장기간에 걸쳐 주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빵 굽는 것을 좋아하는 보호자라면 효모를 넣은 날 반죽을 개가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효모는 발효되어 알코올 중독 비슷한 효과를 낼 수도 있고 미국에서는 빵 반죽이 부풀어 소화기에 손상을 입힌 경우가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기타 먹으면 안 되는 것들

안전한 음식들도 다량 먹으면 독이 되는 경우도 허다한데요 사람이 먹는 비타민제, 사람의 입맛에는 좀 짠 정도의 음식이지만 체중이 훨씬 적은 개들에게는 중독을 일으킬 만큼 많은 양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방에서 약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음식들은 강아지와 고양이에게는 함부로 주지 않는 것이 좋으며 사람에게서는 미약한 작용만 일으키고 끝나는 약초도 10kg 남짓한 개와 고양이에게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알로에, 아몬드,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체리, 재스민, 넛멕이나 마카다미아 너트, 자두, 시금치나 차 같은 안전하고 맛있는 것들이 너무도 당당하게 개와 고양이에게 독성을 일으키는 식물 항목에 올라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물론 저 음식들을 먹인다고 모든 동물이 중독을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동물은 아무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저 음식들은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최소 1번 이상은 중독증상을 일으켰다고 보고된 것들입니다.

 

중독증상을 일으켰으나 다른 질병과 겹치거나 조사되지 않아 아직 독성이 있는지 모르고 있는 음식들도 있는데요 포도나 자일리톨 같은 경우 의외로 최근에 개와 고양이에서 독성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참고로 개와 고양이에게 독성을 일으키는 음식이 동일할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고양이는 개보다 독성물질에 더욱 민감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보면 개와 고양이로 하여금 주어진 음식이 아니면 먹지 않도록 훈련시키는 것이 필요한데요 이것은 사람이 반려동물과 보다 편안하게 보내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동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예절교육입니다.

왜냐하면 반려동물 자신의 목숨이 위험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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