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베너스(HAVANESE)
쿠바의 귀족견 허배너스
허배너스는 Blanquito에서 탄생한 지금은 멸종된 비숑 종류의 하나인 드 라 Habana('아바나의 작은 흰 개')가 조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허배너스는 쿠바의 국민 개로 사랑받고 있는 품종인데요 일부는 지중해 연안에 살던 비숑 프리제와 이탈리아 원산인 볼로니즈 등을 교배하고 개량하여 탄생시킨 견종으로 에스파냐인들이 서인도제도를 식민지화하는 과정에서 쿠바로 들여온 것이라 주장하기도 합니다.
한때 심부름개와 서커스단의 재롱둥이로 사랑을 받다가 1800년대에는 쿠바의 귀족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견종이 되었고 유럽으로 전파되어 많은 인기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꾸준한 관리 정책의 부재로 인한 개체수 감소에 이어 쿠바 혁명이 일어나자, 대부분 외부로 반출되어 원산지에서 조차 흔히 볼 수 없는 희귀종이 되었습니다.
다행이도 1959년 쿠바 혁명당시에 미국으로 건너간 11마리가 시조가 되어 다시 저문적인 유전자 관리 및 번식에 성공하여 1995년에 미국컨넬클럽에서 정식 견종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미국 허배너스 클럽에서 지속적으로 보호, 개량하고 있는데요 결론적으로 쿠바가 고향인 허배너스는 정작 쿠바에는 없고 미국에서 시작한 11마리가 헤베너스의 시조 조상인 셈입니다.
하바네즈를 아시나요?
하바네즈는 크기가 작고 꼬리는 등 위쪽으로 살짝 말려 있고, 튼튼한 귀를 가지고 있으며 씩씩한 성격과 호기심이 많은 성질을 가지고 있고, 탄련적인 보행이 매력적인 종입니다.
모든 환경에 적응력이 매우 뛰어나며, 유일한 욕망은 인간의 동반자와 함께하는 것입니다.
왕성한 활동성 때문에 매일 몇 시간 동안 고립되는 환경에는 바람직하지 않은데요 또한 학습 능력이 무척 뛰어나사 스포츠나 서커스 등에서 뛰어난 두각을 나타내며 사람이나 다른 반려견과 함게 있는 것을 좋아하고 아이들과 잘 지내지만 낯선 환경에 대한 경계심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인에게는 순종적이고 충직하며 천성적으로 보호본능이 강해 아이들을 잘 돌봅니다.
외모 특징을 살펴보면 하바네즈는 체고 20~28cm, 체중 3~6kg 으로 소형견에 속합니다.
몸집이 작아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를 지니고 있으며, 다리가 짧으나 움직임이 야무지게 보입니다.
털빛은 크림색, 금색, 은색, 푸른색, 검정색, 초컬릿색, 흰색 등 다양하며, 털은 이중모로서 길고 곧으며 곱슬거리기도 합니다.
풍성한 장식털로 덮인 귀는 길게 늘어져 있고 꼬리는 등 위쪽으로 살짝 말려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지만 미국에서는 각종 독 스포츠의 상위권을 차지하는 유명한 견종 중 하나이며 귀여운 외모와 얼굴로 다양한 반려견 사진이나 포스터에 등장하는 인기 견종 중 하나입니다.
하바네즈의 성격을 설명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가 보호자의 옆자리에서 떨어질 줄 모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친화력과 애정 지수가 뛰어납니다.
그래서 '벨크로 독'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하바네즈는 하바네스, 하바네제, 허비네스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