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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푸드의 시대

설탕 무첨가, 무당, 무가당, 무설탕 등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식품을 뜻하는 제로 푸드는 탄산음료를 시작으로 커피, 주류 그리고 다양한 간식을 선보이며 그 범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제로 칼로리의 첫 신호탄이었던 제로 탄산음료는 기존의 단맛을 그대로 가지고 있지만 놀랍게도 칼로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당분도 들어 있지 않아 당뇨 환자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 대한당뇨병학회에서 규정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제로 탄산음료 시장은 3,000억 원 규모를 넘어서며 제로 칼로리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층을 이르는 '제로슈머'(제로+컨슈머)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했습니다.

단맛이 나는 무설탕?

제로 푸드와는 별개로 '무설탕'이라는 글자 또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무설탕이라고 하면 단맛이 전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설탕이 들어가지 않았을 뿐이지 아래에서 설명할 인공감미료를 첨가해 단맛을 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무성탕과 설탕 무첨가 등 비슷한 어감의 용어로 혼란스러웠던 경험도 있을 것입니다.

이 용어들을 세부적인 기준으로 나누게 된 것은 단맛을 내는 첨가물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이를 정확히 구분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또한 2021년부터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더 건강한 식품의 선택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국제 기준을 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설탕만 들어가지 않았을 뿐 탄수화물과 지방, 나트륨 등 그 외의 영양 성분이 첨가돼 칼로리가 높을 수 있으니 건강을 위해 성분표를 꼼꼼히 체크할 필요는 있습니다.

인공감미료

상당히 낮은 칼로리에도 단맛을 유지하는 제로푸드의 비밀은 바로 인공감미료 때문입니다.

스테비올 베탕체(스테비아), 아스파탐, 에리스톨, 사카린, 수크랄로스 등 익숙한 듯 낯선 이름의 인공감미료는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데 쓰이는 확학적 합성품입니다.

설탕보다 진한 단맛을 가지고 있지만 칼로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제로'라는 이름을 내건 거의 모든 식품은 인공감미료를 사용해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스테비올 배당체
    널리 사용되는 설탕 대체재로 설탕보다 300배 높은 단맛을 내며 차, 껌, 음료 등에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 아스파탐
    널리 사용되는 감미료로 설탕보다 200배 높은 단맛을 내며 미국에서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가열하면 단맛이 사라져 일부 요리에만 사용가능합니다.
  • 에리스리톨
    설탕의 70%에 달하는 단맛을 내며 몸에서 소화되지 않아 대부분 소변을 통해 배출됩니다. 일종의 당알코올로 일부 과일이나 효모 등 발효식품에도 미량 존재합니다.

제로 푸드 주의보

인증된 0Kcal 또는 저칼로리임에도 우리가 제로라는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왜 그럴까요?

열량이 거의 없는 인공감미료라고 해도 습관처럼 자주 먹으면 우리 뇌는 단맛은 칼로리와 관계가 없는 것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식욕을 억제하지 못하고 더 많이 먹게 되는데, 이는 자칫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또한 우리 몸은 혀에서 맛보고 뇌에서 인식한 단맛을 기준으로 몸에 들어올 칼로리를 예측하게 됩니다.

하지만 제로 칼로리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예상한 만큼 실질적인 당분이 충족되지 않으면 신체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섭취를 대폭 늘리는 구조로 변화하는데 이 또한 비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다이어트 후 요요가 오는 것처럼 우리 몸이 점차 변화는 것입니다.

세계 과학자들 사이에서 등장과 동시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수많은 인공감미료는 현재도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통해 논쟁이 오가는 중입니다.

인공감미료 vs 소량의 설탕

중세 유럽에서 설탕은 약재와 향신료로 쓰였고, 11세기 아랍권에서는 만병통치약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단맛으로 신체에 빠른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은 물론, 쾌락 중추를 자극해 기분까지 좋게 만들어주던 설탕은 건강을 중요시하는 현대사회에서 배척받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설탕이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설탕은 비타민 B 함량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주고, 단당류의 일종인 포도당은 기억력 등 인지 기능을 향상합니다.

저혈당 환자에게 적당량의 설탕은 약과 같은 기능도 합니다.

 

또한 최근에 인공적인 화합물이 아닌 천연 식품이라는 점에서 자연식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적당량의 설탕 섭취는 신체를 건강하게 만들어줄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체크

몸속의 항체 및 연력 세포가 외부 물질과 만나 변형된 면역반응이나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알레르기라고 하는데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후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심한 경우 쇼크에 다다를 수도 있으므로 신체가 예민하거나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세밀히 살펴봐야 합니다.

 

인공감미료는 단맛을 내기 위해 만든 화학적 합성품입니다.

따라서 섭취 후 두드러기나 가려움증, 신체 특정 부위가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병원에 방문할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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