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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손톱을 치아로 물어뜯는 행동을 반복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마음이 불안하거나 긴장될 때만 이런 모습을 보이지만 점차 습관적으로 굳어져 별다른 이유 없이 여러 상황에서도 이런 행동을 보입니다.

자칫 성인이 되어서도 고치기 어려운 손톱 물어뜯기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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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을 물어뜯는 이유

1. 편안함과 안정감

일부 아이는 손톱을 물어뜯으며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낍니다.

이를 '자기 위안적인 행동'이라고 부르는데 신경성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불안한 감정을 어떻게 해소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하는 자가 조절 행동입니다.

 

2. 일종의 놀이

간혹 심심하거나 지루함을 느낄 때 치아로 손톱을 물어뜯는 것을 재미있어합니다.

이런 행동이 습관화되어 놀이라고 인식하지 못한 채 지속되는 것으로 이는 구강의 감각 자극을 찾는 것이기도 하며 손톱 이외에도 컵, 빨대, 연필 등을 물어뜯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병적인 증상

심한 경우 일종의 충동조절장애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치고 싶어도 스스로 손톱을 물어뜯고자 하는 충동을 견뎌내기 어려워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틱 장애, 강박장애, 자폐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자극을 찾거나 다른 불안장애가 동반된 경우가 많습니다.

 

4. 부정적 정서 상태 표현

아이는 새로운 교육기관에 다니게 되거나 동생이 태어났을 때 갑자기 부모와 떨어져 지내게 되었을 때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를 나름의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 바로 손톱 물어뜯기인데요 부모가 아이에게 충분한 애정을 쏟지 못하는 경우, 또는 내재된 불안이나 억압된 분노 등을 드러낼 때 이러한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해결을 위한 지도방법

1. 왜 나쁜지 설명하기

대게 3~4세 이상의 아이들이 자주 하는 행동으로 대화를 통한 지도가 충분히 가능하므로 문제 행동에 대해 설명합니다.

'손톱을 물어뜯으면 손가락이 미워진다', '치아가 망가져 얼굴이 못생겨진다', '세균이 몸속으로 들어와서 아플 수 있다' 등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왜 나쁜 습관인지 말해주는 것입니다.

 

2. 심한 야단 또는 비난 피하기

체벌, 야단, 비난 등은 아이를 더 두렵게 만듭니다.

당장은 그 행동을 멈출 수 있을지 몰라도 아이의 불안 수준은 더 높아져 결국 문제 행동이 악화될 수 있으니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3. 원인 파악하기

아이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고 그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합니다.

부모와 교사의 충분한 애정표현, 친구 관계 파악 등을 통해 아이의 부정적인 정서 상태와 원인을 점검합니다.

또한 손톱 물어뜯기 전 아이의 감정 상태를 잘 살피고, 동반되는 다른 행동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간혹 틱 장애, 강박장애 등 병적 행동이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이 경우에는 전문의 진료를 필요합니다.

 

4. 낮과 밤 구별해서 지도하기

아이가 졸린 상태에서 손톱을 물어뜯는 것은 보다 편안한 기분으로 잠들기 위함입니다.

이럴 때는 깨어있는 시간에 더 집중적으로 문제 행동을 지도하고, 잠들기 전에는 일단 허용해 줍니다.

 

5. 손으로 하는 놀이 제안

실뜨기 놀이, 종이접기, 스티커 붙이기, 그림 그리기 등 손을 바쁘게 움직이는 놀이는 제공합니다.

손을 입으로 가져가는 대신 더 생산적이고 건전한 활동으로 대체해 주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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