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비만
반려동물도 인간과 같이 살다 보니 비만문제에서 벗어날 수가 없게 되었는데요 현재 미국 및 기타 유럽 국가에서도 비만은 가장 흔한 영양학적 장애로 보고 있습니다.
대게 성견의 24~34% 정도에서 비만이 발생하는데 이렇게 비만한 반려동물들이 늘다 보니 영국 리버풀에서는 영국 최초로 비만동물치료센터가 문을 열었는데 이는 700만 마리의 고양이와 800만 마리의 개가 있는 영국에서 이들의 40% 이상이 비만과 이에 따른 당뇨, 관절염에 걸려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반려동물 비만의 원인
비만에 관여되는 요소로는 내재성 원인과 외재성 원인으로 나눌 수 있는데 내제성 요소로는 나이, 성별, 생식상태, 호르몬 이상, 유전적 요인 등이 포함되고 외재성 요소로는 활동성의 정도, 음식유입의 외적영향, 사료구성과 기호성, 관경과 생활사등이 포함됩니다.
비만에는 품종의 영향도 있게 되는데 만약 여러분이 키우는 품종이 아래 품종에 속한다면 더욱 비만문제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들은 유전적으로 비만하기 쉬운 품종에 속하기 때문인데요 그 품종으로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셔틀랜드 쉽독, 골든 리트리버, 코커 스패니엘, 닥스훈트, 미니어처 슈나우저, 스프링거 스패니엘, 치와와, 바셋 하운드, 퍼그, 카발리에 킹 챨스 스패니엘, 노르웨이지안 엘크하운드가 바로 비만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견종들입니다.
일반적으로 체중이 일정하다는 것은 건강하다는 것이고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거나 줄어든다는 것은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것을 예상해야 하며 또한 일반적으로 생리학적 환경적 요인에 의하여 불임수술된 동물에서 체중이 더 많이 나간다는 많은 보고들이 있습니다.
반려동물 비만 자가진단
반려동물의 최적 체중을 알지 못한다면 가장 실용적인 평가 방법은 늑골 위를 덮고 있는 지방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반려동물의 늑골 위에 엄지를 올려놓고 지방을 느껴보는 것인데요 늑골 뼈가 느껴지면 정상체중으로 간주하면 되고 만약 늑골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반려동물은 비만이라고 보면 됩니다.
몇몇 반려동물, 특히 고양이의 경우 마치 임신한 것처럼 복부의 양 옆쪽으로 돌출되어 있는 부분은 이 개체가 비만임을 암시하는 징후라고 보면 되는데요 가장 정확한 반려동물의 체중상태에 대해 판단은 담당 수의사를 통해 확인 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비만이 심장, 신장 또는 다른 내분비성 질환과 연계된 것인지 또는 단순히 과체중인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아주 중요 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식이 조절법
음식물에 물을 타면 칼로리가 희석되는 효과가 있으며 L-Carnitine는 지방대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는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쓸 수 있게 해줍니다.
즉 몸에 축적되어 있는 체지방을 태워 버린다고 보면 되는데요 체중의 감소를 위해서 간식은 주지 않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어릴 때 버릇을 길들이지 못한 경우에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간식의 문제는 가장 흔하게 부딪치는 장벽중의 하나인데요 사람들이 식사를 하는 동안 음식을 준비하는 사이 반려동물들은 부엌과 떨어진 곳에 있게 하여서 구걸행각을 벌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확실하게 간식을 안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이것이 힘들다면 과일이나 야채로 대체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이런 보상용 간식은 일일 칼로리 야으이 10%내로 제한되어야 합니다.
운동과 체중관리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건강에 따라 알맞은 운동이 처방 되어야 하는데 운동은 칼로리 소모를 증가시킬 수 있고 기초적 에너지 대사를 자극합니다.
운동은 보상성 간식의 대체물로써 반려동물과 보호자사이의 상호 감정교류도 제공 하는데 증가된 놀이시간은 개와 고양이 모두에게 운동량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하여 체중감량을 이루어 낼 수 있습니다.
대개의 고양이들이 그렇지는 않지만 소수의 고양이는 산책을 즐기기도 합니다.
식이와 운동의 습관화는 성공적인 체중 감소 후 계속적으로 행해져야 하는데 이는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하는데 있어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보호자들은 계속적으로 잘 맞는 사료를 급여해야 합니다.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비만인 반려동물에게는 칼로리의 제한을 통해 체중의 조절이 적절하게 이뤄지고 체중감소를 성공한 뒤에도 지속적인 비만관리가 뒤따라야 하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