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양치방법
하루 3번, 식사 후 3분 이내로, 3분 동안 하는 '333양치방법' 에 대해 들어본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333양치법'을 잘 지켰다고 하는 분들중에서도 충치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올바른 양치법으로 양치를 하지 않은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대한민국 국민들 중에 올바른 양치법으로 양치질을 하는 사람의 비중이 30% 비율밖에 안된다는 결과도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올바른 양치방법이란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알아봅시다.
- 두 어금니를 덮을 정도의 크기의 칫솔을 준비합니다.
- 치약을 짜서 칫솔 모에 스며들도록 합니다.
(TIP. 물을 묻히면 거품이 많이나 양치가 잘되는 기분이 들지만 오히려 치약이 희석되기 때문에 물을 묻히지 않고 바로 입속으로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 칫송ㄹ과 치아의 각도는 45도로 기울여 잇몸부터 쓸어 내려 어금니 안쪽 면부터 치아 전체, 혀까지 골고루 칫솔질 해줍니다.
- 입안을 물로 깨끗이 헹궈낸 다음 치아 사이사이를 치간 칫솔 또는 치실로 마무리 해줍니다.
- 칫솔의 수명은 약 3개월! 오래 사용하게 되면 칫솔 모가 닳아 효과가 줄어들기 때문에 교체시기를 꼭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입안을 깨끗이 물로 헹궈주는 것인데요 '깨끗이'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데요 입안을 물로 깨끗이 헹궈주기 위해서는 '10번 이상' 헹궈줘야 한다고 하네요
10번 헹궈야 하는 이유
치약 성분이 입안에 남아 있는 것이 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치약에는 비누와 세제같이 지방 성분의 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계면활성제'가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입 안에 남아있게 될 경우 치석 착색을 유발하고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어 오히려 세균 번식을 돕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양치 후에는 치약 성분이 남지 않도록 입안을 물로 최소 10번 이상 잘 헹궈주어야만 계면활성제가 깨끗이 제거되고 살균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충치예방을 위해 치약에 첨가되는 '볼소' 성분의 경우, 과량으로 섭취할 경우 구토나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간 섭취시 저칼슘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구강관리뿐 아니라 우리의 건강을 위해 양치 후에는 물로 꼭 10번 이상 입안을 깨끗이 헹궈내야 한다는 것을 잊어저는 안되겠습니다.
치약은 많이 짜는 것이 좋을까?
양치를 할때 칫솔에 치약을 듬뿍 짜는 분들을 볼 수 있는데 왠지 그래야만 치아가 더 깨끗해지고 입냄새가 줄어드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일 것입니다.
하지만 치약을 많이 써야 개운한 것은 그냥 기분 탓인데요 치약의 주성분은 '연마제'인데 이는 치아 표면의 이물질을 닦아내는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연마제의 양이 많다고 해서 세정 기능이 뛰어난 것은 아닙니다.
치약은 칫솔 모 길이의 4분의1 정도 짜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렇게만 사용해도 구강 세정에 충분한 효과를 냅니다.
오히려 사용량이 지나치게 많으면 치아를 닳게 할 수도 있으며 치약에 있는 '불소' 성분도 과도해져 치아의 흰색 혹은 갈색 반점이 생기는 치아 불소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적정량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의 경우 치약을 과다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불소나 어린이 치약에 첨가된 인공향을 지나치게 섭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질병통제 예방센터와 미국치과의사협회에서는 3세 이전까지는 쌀 한 알 크기의 양을 사용하고 3~6세 아이는 완두콩 한 알 크기의 양이 적당하다고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